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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당진농촌체험 나들이.. 당진에는 당진농촌체험나들이 연구회가 있습니다. 체험농장과 교육농장과 가공업을 하고 있거나 체험과 교육농장을 희망하고 계신분들로 이루어진 모임이지요. 어느정도 개인별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이젠 힘을 합쳐 당진에 더 많은 체험객과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좀더 농촌을 사랑하게 만들수 없을까? 생각하고 반태섭원장님을 모시고 강의겸 함께 생각하고 의논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지요. 올 가을엔 김장나들이를 할 예정인데 처음하는 행사라 많은 의논이 필요한 일입니다. 어떻게 홍보해야하나? 어떤 고객님들을 모셔야하나? 어떻게 운영해서 서로에게 만족감을 줄수 있을까? 몇달 남지 않은 시간 많은 고민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당진농업기술센터 소장님께서 오셔서 힘을 북돋아 주시네요. 농촌체험과 교육은 앞으로 지향해야하는 사업이.. 더보기
장마가 시작되어도 웃어주는 예쁜 공작선인장 한달넘는 가뭄에 막 자라야하는 농작물들이 힘겨워했지요. 지켜보는 농부의 마음도 몹시 안타까웠지요. 비가 안올때는 한없이 안오고 오면 한없이 오고... 농사가 하늘의 뜻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침에 문을 여니 공작선인장이 활짝 피어 웃어줍니다. 가물어도.. 비가 많이 와도.. 제 할일을 다하겠다는듯 웃어주는 공작선인장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이 보석으로 변해있네요. 활짝 핀 모습이 아름답긴 한데 내일이면 집니다. 인생도 화려한날은 아주 짧은것이 꽃과 같습니다. 색깔도 화려하고 꽃술도 예쁘지요? 오늘 피기 시작한 한송이 꽃은 내일도 모레도 새로운 봉우리가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게으름쟁이가 키우는 선인장입니다. 겨울내내 물도 안주었는데 이렇게 화사한 꽃을 선물해 주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장마비.. 더보기
사진을 잘 찍어보자~ 충남의 농촌에서 7월27일에 정보화대회가 열립니다. 그 정보화대회에 좋은 작품을 출품할수 있도록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 사진촬영 교육이 있었습니다. 충남의 농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동화 박상호강사님이 오셨지요. 강의내용도 잘 준비해오시고 강의도 얼마나 열강을 해주시는지 가장 졸린 2시~5시까지였는데 한분도 조는분도 없었답니다. 글을 쓰면서도 잘 찍은 사진이 늘 탐이나서 어떻게 찍기에 저리 멋지게 찍을까? 나도 저렇게 찍을수 있을까? 마구잡이밖에 찍을줄 모르는 제겐 늘 고민이였지요. 오늘 박상호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사진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실습도 해봤지요. 강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었는데 확인해보니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유익하고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는 행.. 더보기
어머님들의 모습.. 아침에 일을 하다보니 이웃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이층을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시면서 보따리를 싸십니다. 주위에 있는 나물들을 손수 뜯으셔서 오늘은 장에 내다 팔러 가실 모양이십니다. 짐을 꾸려 나가시는데 짐이 꽤나 많은데 발걸음은 가벼워보이십니다. 돈이 없으셔서 다니시는것이 아니고 당신이 살아계시다는것을 인정하기 위해서 다니시는것 같습니다. 자녀분들도 잘 사시는데 못나가게 하셔도 당신이 준비하시고 나가시니 말리지도 못합니다. 당신의 살아가시는 기쁨이니 어쩔수 없지요. 우리의 어머님들은 이렇게 한푼 두푼 모아 모아 자녀들에게 주는 낙으로 사시는가 봅니다. 당신위해서는 좋은옷, 맛있는 음식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시며 늘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우리가 어찌 다 알겠는지요? 찔레꽃이 만발하였습니.. 더보기
호박터널에서 데이트를.. 호박터널에서 데이트를 하면 어떨까요? 호박꽃이 밉다고 생각하시지만 커다란 호박꽃도 참 예쁘답니다. 그런데.. 요즘 호박은 꽃보다 더 예쁘네요. 화초호박이라고 할까요? 당진농업기술센터에는 예쁜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호박터널이 있습니다. 예쁘고 희귀하게 생긴 호박이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어머! 이런 호박도 있었어? 정말로 예쁘고 귀여운 호박터널을 걸으며 데이트를 해보면 어떨까요? 정말로 호박이 주렁주렁 달렸지요? 제 모습 어떤가요? 호박이 밉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새파란 호박입니다. 잘 익으면 무슨색으로 변할지 지켜봐주세요. 수박인지 호박인지 구분하기 어렵지요? 노란색으로 멋스러움을 더 했습니다. 넌 뭐니? 저요? 오이죠.. 오이도 모르세요? 근데 왜 호박터널에 있는거야? 전 귀엽죠? 호박같은 내얼.. 더보기
당진군 귀농인 음악회 당진군 대호지면 출포리에 귀농하셔서 블루베리.매실등 과실주를 심어 정착하신 귀농인 김찬중님댁에서 당진 귀농인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농민은 생각지도 못하고 실행하지도 못하는데 귀농인은 다르더군요. 작년에 1회때 음악회에 가서도 많은 도전을 받았는데 올해도 2회째를 멋지게 해내시더군요. 2시간동안 하우스에서 약용식물에 대한 유익한 강의를 듣고 귀농인들이 농촌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며 어떤 작물을 어떻게 재배해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었습니다. 따스한 봄날이 흠뻑 내리는 비로 준비하시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음식이며 음악회 장소며 하나도 차질없이 잘 준비하셨습니다. 오후에 내리던 비가 그쳐서 추운날씨가 조금 힘겨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댄스를 시작으로 시낭송, 오카니라,민요,가요등 다양하게 즐길거리를 준비하셨습니다. .. 더보기
강소농 농촌의 미래는 여성의 손에.. 농산물가공 CEO 아카데미및 총회 농촌의 미래는 여성의 손에 달려있음을 보았습니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롯데인재개발원에서 농산물가공 CEO들이 모였지요. 한과분과.. 된장분과.. 과채류분과.. 그동안 농산물가공지원사업으로 곳곳에서 된장과,한과등으로 성공하고 있는 농가들이 늘어났지요. 이번에 과채류는 처음으로 모임을 함께 했습니다. 교육은 한자리에서 받고 분과별로 따로 모여 그분과에 맞는 교육도 따로 했지요. 모두 자신이 농사지어 즙가공을 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유익했습니다. 가공하면서 헤쳐나가는 어려움이 비슷하고 그 과정들을 이겨내면서 성공해가는 모습들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농촌은 희망이 없다고들 말하지만 앞으로 농촌의 미래는 여성의 손에 달려있음을 느꼈습니다. 쉴새없이 일만 하며 일구어.. 더보기
면천진달래민속축제 마지막날.. 면천진달래민속축제 마지막날..  진달래축제인데 "진달래가 어디있어요?" "아~ 진달래꽃을 보는 축제가 아니라 진달래로 테마로 하는 민속축제입니다. 진달래로 만든 두견주, 진달래화전,진달래국수,진달래로 할수 있는 민속놀이로 축제를 하는겁니다." 그럼 어디로 가면 진달래를 볼수 있나요? "네 뒤로 보이는 몽산에 가면 산책과 함께 진달래를 볼수 있고 올레길이 좋으니 몽산성 마룻길을 걸으면 축제가 더욱 즐거워집니다." 아 그래요. 우리도 몽산에 가자~ 하면서 구경오신분들이 산으로 갑니다. 지난 일요일엔 면천진달래민속축제 둘째날이였지요. 면천중학교 풍물부의 농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몽산성마룻길 탐방과 어린이 장사씨름대회 풍물대회 진달래화전 맵시대회도 있었고 두견주마시기대회로 취해보기도 하고 진달래묘목 나누어주기.. 더보기
면천진달래민속축제 첫날 제11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가 열렸습니다. 16일 첫날의 행사는 몽산성 마룻길탐방과 행운권추첨 어르신 점심식사대접 진달래 기원제도 드리고 농악공연도 있었지요. 지역에서 사회봉사하는 지도자와 부녀회장님 이장님의 노래자랑도 있었고 당진군군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화려한 난타공연을 하고 당진군 국회의원과 군수님님 농업기술센터소장님과 의원님들을 모시고 개회식을 했지요. 진달래꽃무덤 재현 불꽃놀이 사물놀이 하이라이트 진달래 청소년가요제와 댄스경연이 있었습니다. 청소년가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높아집니다. 댄스와 노래실력이 얼마나 좋은지 자리를 뜰수 없었지요. 두견시 시음회 진달래화전부치기 면천중학생들의 발마사지 장승체험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습니다. 면단위의 작은 곳에서 왁자지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니 생.. 더보기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식품 가공지원센터.. 품목별연구회장단이 익산농업기계박물관에 이어 보석박물관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식물 가공지원센터에 방문했지요. 농업기술센터는 어느곳이나 농민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십니다. 문경의 가공센터도 아주 잘 되어있었는데 문경을 벤치마킹하고 완주군에도 기술센터에 가공센터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2003년 포주주 시험연구실로 준공해서 딸기잼,매실절임,매실원액 감쿠키,생강쿠키,카스테라,초란을 만들고 마더쿠키 사랑모임의 식품제조 사업장으로 매년 발전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시설을 준비해주고 포장과 박스제작 영양성분검사등 농민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주시며 농민들은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와서 가공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농산물 가공으로 가야하는데 그 농산물 가공이 농민으로써는 감당하기.. 더보기
봄꽃... 수선화 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대가족을 이루었습니다. 아직 활짝 핀것은 드물지만 하루나 이틀쯤 지나면 너도 나도 예쁘게 봐달라고 아우성칠것 같습니다. 꽃은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아직 꽃이 이르지만 예쁜 수선화는 활짝 웃으며 기쁨을 줍니다.  대가족을 이룬 수선화 가족입니다. 꽃도 젤 먼저 피지요. 봉우리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시나요? 꽃피우기도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참 예쁘지요? 뒷모습도 예뻐요. 우리도 며칠만 있다 필께요. 사랑해 주세요. 더보기
페이스북을 하는 농촌아낙네.. 지난주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 페이스북을 배웠습니다. 작년부터 트위터다 페이스북이다 배워야 한다고 했지만 블로그와 홈페이지도 간신히 배웠는데 또 새로운것을 배우라하니 갈등이 생겼지요. 어떤분은 무병장수의 길은 단순무식하게 사는거라해서 웃으면서 맞아! 하면서 페이스북 배우는것을 미루었지요. 그래도 변해가는 세월... 어찌 막습니까? 그래서 배우게 된 페이스북... 참 재미있네요. 아침부터 일하면서 아이폰에 사진 찍어 간단하게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올려놓으면 한,두명이라도 댓글을 달아놓는것을 확인하면서 미소짓곤 합니다. 농촌아낙네가 일주일동안 페이스북을 하면서 생각하는것은 농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도시민들에게 농촌을 알리고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 씨앗을 파종하고 조금 자라면 가식하고 그.. 더보기
은석도예.. 은석도예는 충남 당진군 신평면 있습니다. 은석도예 주인장을 알게 된지는 5년째입니다. 당진농업기술대학 농촌관광반을 다니면서 알게 되었지요. 농촌관광반을 다닐때 은석 도예에 가서 실습을 했었는데 그 뒤로 가려고 해도 함께 가려고 하는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못갔지요. 지난번에 방문차 당진농촌체험나들이 임원진들과 갔었습니다. 와~ 그동안 무척 발전했더군요. 그때도 재주많은 주인장인줄은 알았지만 생활의 달인같이 침대나 상을 재활용해 아주 편하게 쓰이고 있더군요. 도자기도 많이 만들어놓았더군요. 도자기전시실까지 만들어놓고 많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었어요. 야생화반의 화분실습으로 만들어놓은것도 있고 고가품의 멋진 화분도 만들어졌더군요. 작은 된장,고추장단지와 작은 접시등 정말로 집에 사용하고 있던 모든 그릇을.. 더보기
초락마을 된장 가르는날.. 초락마을의 된장 가르는날은 2011년 4월 2일입니다. 초락마을은 당진군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고 주인은 3년전 귀농한 양 채조님입니다. 도시에서 살면서 어머님이 담궈놓은 된장과 고추장을 판매했었는데 그 맛이 좋아 판매량이 많아지게 되어 어머님 일손을 돕다가 직접 그 장맛을 이어받을려고 3년전에 귀농해서 된장을 만듭니다. 옛날 방식으로 엿기름으로만 담은 고추장의 맛은 아주 깊은맛이 납니다. 집을 짓고 펜션을 지어 민박도 하며 된장체험과 고사리체험등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4월2일은 된장가르는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소금물에 메주를 담가놓았다가 40일쯤이 지나면 메주를 꺼내어 된장을 만드는 항아리에 넣고 메주를 담갔던 소금물은 간장이 되지요. 직접 체험해보시고 된장 담그는 방법도 배워보시면 좋을것 같습.. 더보기
초락마을에서 먹어본 가마솥시래기밭 충남 당진군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초락마을에 갔습니다. 초락마을은 된장,고추장을 직접 담아 판매도 하지요. 고사리도 심어서 고사리도 판매합니다. 초락마을 주인장님이 가마솥 시래기밥을 해놓으셨더군요. 시래기를 삶아놓고 밥을 한뒤 뜸들일때 시래기를 넣어 지었다는 가마솥 시래기밥.. 누가 더 먹을까? 초락마을 고추장과 들기름을 듬뿍 넣어 비볐더니 그 맛~ 정말 어떻게 표현할까요?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몸에 좋고 건강에 좋은 웰빙 가마솥시래기밥.. 먹으러 갈까요? 재는 오줌쌌나봐! 우리끼리 가마솥시래기밥 먹으러 가자~ 우리도 가마솥 시래기밥 먹으러 가자~ 정말 맛있대! 얌전한 우리들도 가마솥시래기밥 주세요. 정말 먹고 싶어요. 김이 모락 모락 나는 가마솥 시래기밥입니다. 이렇게 맛있을수가~ 부녀회장님 침만 .. 더보기
블로그를 활성화 해보자~ 블로그를 활성화 해보자~ 2011 당진농촌에 새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블로그하는 농민들이 많아져서 함께 힘을 발휘해보는 멋진 해를 꾸며보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블로그만큼 농촌을 알리기 쉬운것이 또 있을까요? 그것을 알면서도 하루종일 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글과 사진올리는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 우수블로거 팰콘 김대영강사님을 모시고 블로그와 트위터,페이스북등 수준높은 교육의 장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첫날 수업으로 트위터를 배웠지요. 새로운것은 또 새로운용어가 있어 바로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처음배우는것이지만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기에 집중해봅니다. 쇼설네트워크도 소통이 중요하다며 자기소개부터 시키시더군요. 모두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싶다고 하시니 아마도 당진에 블로그.. 더보기
찾아가는 영농교육 봄이 되니 이름모를 작은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작은꽃에서 작은꽃망울은 얼마나 예쁘고 앙증맞은지 자기때를 알고 봄을 알리러 왔네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이 시작되기 전에 여러가지 교육을 해주십니다. 이번에는 "찾아가는 영농교육'으로 직접 살고 있는 회관으로 오셔서 교육해주셨습니다. 가까이 상담소가 있는데 소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잘 준비해오신 슬라이드를 보여주시면 교육해주셨지요. 인원이 많지 않아도 꼭 필요한 농사정보를 콕 찍어 알기쉽게 해주시더군요.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시대에 흐름에 맞게 교육이 꼭 필요한것 같았습니다. 고추농사를 설명하시면서 요즘 아이들 성장이 좋은데 우리가 입던 옷을 입히면 맞느냐며 좋은품질의 고추도 그만큼 넓게 심어 다수확을 하라고 사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요렇게 예쁜 .. 더보기
커피보다 밥을 사랑해주세요. 커피보다 밥을 사랑해주세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저도 커피를 무척 좋아합니다. 밥을 먹고난후 커피를 마셔야 활동을 하지요. 다음 커피이미지 발췌 그런데 아침 TV를 보니 대학생이 밥값은 \3500 커피값은 \4000 이라고 하더군요. 카페같은곳에서는 \5000~6000은 기본이지만 밥값보다 비싸다는것이 저로서는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엔 이렇게 하얀 쌀밥이 정말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먹고 싶은대로 먹을수 있을만큼 부자가 되었네요.ㅎㅎ 독정리 방앗간 발췌 우리네 밥은 정으로도 통하지요. 배고플때 "밥먹자!"라는 말보다 더 정겨운말이 있을까요? 우리가 하루종일 활동하려면 그만큼의 영양소가 있어야 하는데 많은 영양소를 갖춘 한끼의 밥이 커피값보다 싸다는것을 이해하기 어렵지요... 더보기
봄이 성큼.. 봄이 성큼다가와 있네요. 2011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벌써 3월도 8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주변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춥기도 해서 미루어 오던 일을 하기로 했지요. 코스모스와 백일홍등 가을늦게까지 예쁘게 피었던 꽃이였는데 이제 가지만 앙상히 예쁘지 않는 모습으로 있어서 낫을 가지고 베어내기로 했습니다. 어머~ 국화싹이 나오고 있네요. 이렇게 이른때부터 싹을 내어 늦을 가을에나 피는 국화꽃의 그 진한 사랑을 어찌 알겠어요. 게으름을 멀리 보내고 어깨를 쭉~펴고 성큼 다가온 봄을 가슴가득 안아주어야겠습니다. 봄아~ 잘왔다. 정말 보고 싶었어! 라고 큰소리로 웃고 그동안 밀린 이야기라도 실컷 해야겠습니다. 국화싹이 이렇게 올라오고 있어요. 더보기
딸이 놓고간 MP3 딸이 집을 떠난지 5일째입니다. 딸이 없는 집안엔 별로 들어가고 싶지도 않는군요. 그래서 일에 몰두했습니다. 딸의 방에 가보니 MP3가 놓여있더군요. 아이폰으로 전화기를 바꾸니 MP3가 필요없다고 집에 놓고 간것입니다. 딸의 MP3를 호주머니에 넣고 이어폰을 끼고 하루종일 음악을 들으며 일했습니다. MP3가 없으면 라디오를 틀어놓고 일을 했을텐데 MP3로 딸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지요. 가요가 세대의 변화는 있지만 사랑,이별,만남등을 전하는 메세지는 똑같았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는 랩에도 신경을 곧두세워가며 들었지요. 잘 하고있겠지? 잘할거야! 함께 일하는 원장님과 위생사님도 잘해주실까? 잘해주실거야! 의문과 답변을 스스로 하며 하루를 지내기가 무척 긴 시간이였지요. 저녁7시가 되어 전화를 했습니다. .. 더보기
하얀눈이 내린 삼일절은 결혼기념일..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하얀눈이 내렸습니다. 산에 가야겠다고 함께 동행해주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휴 이 눈오는날에 산에가?" 합니다. "이런날 가면 특별선물이 되니 빨리 준비하고 올라오세요" 했더니 금방 준비하고 왔더군요.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길을 첫발자욱내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비가온후 눈이와서 나무가지에 싸인눈은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결혼기념일입니다. 특별한 날이라서 조금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열었는데 마음만 복잡했지요. 몽산만이 제 마음을 알아주는듯 아름다운 풍경으로 절 기쁘게 합니다. 아들도 딸도 이제 부모의 품을 떠나 제 갈길을 가고 이제 우리 부부 둘만 남았네요. 신혼아닌 신혼이지만 부부만큼 함께하는 동반자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삶을 외롭지 않게 살려면 아내는 남편에.. 더보기
사회초년생 딸의 취업 집에서 사는것을 고집하던 딸아이가 취업하여 서울로 떠났습니다. 고등학교때 기숙사에 들어가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대학교때는 자취를 하라해도 싫다고 하던 딸이 취업은 집을 떠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서울이나,인천,수원,용인중에 취업을 하고 싶다고 하더니 서울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딸아이의 짐을 싣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서울입구까지는 도로가 펑~ 뚫렸었는데 서울은 서울인지 차가 움직일줄을 모르더군요. 서울에서 딸아이가 머무를곳까지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짐만 내려놓고 다시 내려와야했습니다. 결혼식에 가야했기 때문이지요. 서울을 빠져나오는데 또 2시간이 걸리고 고속도로는 왜그리 막히는지 1시간이 걸려 3시간만에 집에 도착하니 결혼식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짐을 정리해서 쌓아놓으니 제법 많습.. 더보기
당진농업기술대학 졸업식 당진농업기술대학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농산물가공반을 입학하고 결석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점심을 굶고 간적도 있었고 다른곳에 갔을때는 택시를 타고 참석하기도 했었지요. 농사일이 바쁠땐 새벽 미명에 일어나 일하고 결석은 하지 말아야한다고 옷만 갈아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뛰어가기도 했지요. 늦게 시작한 농사에 우왕좌왕하며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정말 농사를 계속 지어야하나?" 수없이 질문하며 눈물로 지낸 시간이 많았습니다. 7년전 농민에게 교육이 있다는것을 알았지요. "농민에게 무슨교육이람?" 의아하게 생각하며 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정보화교육을 통해 홈페이지가 만들어졌고 창업교육을 통해 아삽야콘농원 가공공장이 만들어졌고 블로그 교육을 통해 아삽야콘농원 블로그가 만들어졌습니다. 농촌관광교육.. 더보기
내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이유 "나는 젊었을 때부터 새벽 일찍 일어난다. 왜 일찍 일어나느냐 하면 그날 할 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 때 소풍 가는 날 아침, 가슴이 설레는 것과 꼭 같다. 또 밤에는 항상 숙면할 준비를 갖추고 잠자리에 든다. 날이 밝을 때 일을 즐겁고 힘차게 해치워야 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희망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소중한 만남을 위해 일찍 일어나는것은 아닐까요? 또 이렇게 함꼐 활동하기 위한것이 아닐까요? 서울아산병원에 문병을 갔을 때 병원 측이 환자들에게 주는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생전에 한 말이었다. 옮겨온 자료 더보기
집안에 있는 운동기구는 왜 옷걸이가 될까? 전기마사지기위에 옷이 수북히 싸여 있어 옷을 내려놓고 전기마사지기를 운동할수 있는곳으로 옮겼습니다. 윗몸일으키기도 쉽게 옷을 올려놓아 운동도 하지 않고 방치한지 오래되었습니다. TV홈쇼핑을 보다보면 탄력있는 모델들이 운동기구를 가지고 나와서 운동하면서 그 운동기구를 홍보하는것을 보면 나도 저 운동기구를 하면 모델처럼 금새 될것같은 착각으로 운동기구를 구입하게 되더군요. 늘 뱃살이 고민이였는데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날씬해질것 같고 워킹머신을 하면 며칠만 해도 S라인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운동기구를 구해놓고 며칠은 맘먹고 하는데 작심삼일이 지나면 자꾸 하기 싫어집니다. 하루 안하고 내일해야지 하다보면 그 다음날은 외출했다 벗어놓은 옷이 올려져 있지요.ㅎㅎ 그러다보면 몸매는 전혀 변하지 않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