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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들의 모습.. 아침에 일을 하다보니 이웃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이층을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시면서 보따리를 싸십니다. 주위에 있는 나물들을 손수 뜯으셔서 오늘은 장에 내다 팔러 가실 모양이십니다. 짐을 꾸려 나가시는데 짐이 꽤나 많은데 발걸음은 가벼워보이십니다. 돈이 없으셔서 다니시는것이 아니고 당신이 살아계시다는것을 인정하기 위해서 다니시는것 같습니다. 자녀분들도 잘 사시는데 못나가게 하셔도 당신이 준비하시고 나가시니 말리지도 못합니다. 당신의 살아가시는 기쁨이니 어쩔수 없지요. 우리의 어머님들은 이렇게 한푼 두푼 모아 모아 자녀들에게 주는 낙으로 사시는가 봅니다. 당신위해서는 좋은옷, 맛있는 음식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시며 늘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우리가 어찌 다 알겠는지요? 찔레꽃이 만발하였습니.. 더보기
호박터널에서 데이트를.. 호박터널에서 데이트를 하면 어떨까요? 호박꽃이 밉다고 생각하시지만 커다란 호박꽃도 참 예쁘답니다. 그런데.. 요즘 호박은 꽃보다 더 예쁘네요. 화초호박이라고 할까요? 당진농업기술센터에는 예쁜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호박터널이 있습니다. 예쁘고 희귀하게 생긴 호박이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어머! 이런 호박도 있었어? 정말로 예쁘고 귀여운 호박터널을 걸으며 데이트를 해보면 어떨까요? 정말로 호박이 주렁주렁 달렸지요? 제 모습 어떤가요? 호박이 밉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새파란 호박입니다. 잘 익으면 무슨색으로 변할지 지켜봐주세요. 수박인지 호박인지 구분하기 어렵지요? 노란색으로 멋스러움을 더 했습니다. 넌 뭐니? 저요? 오이죠.. 오이도 모르세요? 근데 왜 호박터널에 있는거야? 전 귀엽죠? 호박같은 내얼.. 더보기
예쁜꽃 철쭉.. 오월은 꽃이 계절입니다. 매일 일어나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많은 꽃들이 피고 지더니 요즘은 둘러보면 철쭉과 연산홍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나니 그 화려함을 질투하는지 비,바람으로 하루에 모두 날려버리더군요. 사구라꽃이 피어 화려함을 자랑하려하니 또 비,바람이 불어 삼일만에 모두 날려버립니다. 지금도 화사하게 핀 연산홍과 철쭉이 아름다운데 바람이 억세게 붑니다. 날씨가 정말로 왜 이러는지 사람도 견디기 어려운데 여리게 피어있는 예쁜 꽃들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울까요? 자연의 색깔 정말 아름답지요? 노란색도 예쁘고 이렇게 진한 분홍빛도 예쁘고.. 하얀색은 정말로 순결해보이지요? 화사함이 참으로 좋습니다. 또 바람이 거세게 붑니다. 내일아침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