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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삽야콘일기방

아피오스꽃 효소담기.. 올해 또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인디언감자라고 하는 아피오스를 새로 심었습니다. 생김새가 못생겨서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4월중순쯤에 심었는데 처놓은 그물망을 잘 타고 올라가더니 예쁜 꽃이 피었네요. 아카시아꽃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아피오스꽃은 예쁩니다. 초록줄기에 피어있는 아피오스꽃을 따서 효소를 담았습니다. 비가 그치면 많이 피어날것 같습니다. 그물망을 타고 올라가는 줄기에서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종자로 우리집에 시집온 아피오스입니다. 효소담으려고 씻어놓은 아피오스꽃입니다. 긴 장마로 고랑은 물이 마를새가 없는데 제 역활을 다하며 쑥 쑥 자라주는 아피오스가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꽃을 피워주니 더욱 감사하지요. 저도 처음보는 꽃인데 꽃모양도 아주 예쁘네요. 더보기
야콘쌈밥 만들기.. 비가 와도 정말 너무 많이 옵니다. 어쩌라구!! 잘 자라고 있는 야콘농장도.. 고추밭도.. 콩밭도.. 물이 마를새가 없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내리는비에 뿌리는 실할까? 가을까지 수확할수 있을까? 농민의 마음 타들어갑니다. 그래도.. 우울하게 지낼수 없어 밭을 돌아다니다가 야콘잎쌈밥을 만들어보려고 야콘잎을 따가지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맛있습니다.ㅎㅎ 야콘이 잘 자라고 있지요. 옆에 곁가지도 본 줄기와 비슷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야콘잎을 조금 땄습니다. 야콘잎을 삶고 밥은 들기름과 소금을 넣어 비벼서 야콘잎으로 말았습니다. 김발로 말으니 쉽고 예쁘게 말리더군요. 반으로 자르니 예뻐보입니다. 4등분을 하니 더 예쁘고 먹기도 좋았습니다. 된장을 조금씩 올려놓으니 더 예쁘네요. 맛도 더 좋.. 더보기
장마비에도 잘 자라는 야콘 너무 가물어서 물대느라 힘겨웠는데 이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야콘이 잘 견딜까? 걱정이였습니다. 목말라하더니 실컷 물을 먹어서인지 야콘이 부쩍 자랐습니다. 고랑에 물이 콸콸콸 흘렀는데도 잘 자라 지켜보는 주인을 기쁘게 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랐죠? 이젠 젖순도 마니 자라 잎을 따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성장한뒤에 따려고 합니다. 고랑에 물이 지나간 흔적 보이지시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걱정마세요. 비,바람 모두 이길수 있어요. 그래 너희들은 내 희망이니까... 잘 자라렴. 더보기
이른아침엔 벌레를 잡을수 있어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한낮엔 일하기 어려워서 이른아침과 저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하는일은 야콘과 함께 크는 풀을 뽑아주는 일을 하지요. 그냥두면 야콘보다 더 커서 야콘을 해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콘의 상태를 보면 아주 잘 자라고 있는데 뭔가 줄기를 잘라먹어 야콘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시미라는 벌레인가? 아무리 뒤져봐도 보이지 않는데 딱따구리같이 주둥이가 뽀족해서 갈아먹는 벌레가 눈에 띄네요. 겉모습은 딱딱합니다.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마운 벌레도 있지요. 진딧물을 모두 잡아먹는 벌레도 보입니다. 야콘잎이 다닥 다닥 진딧물이 있어 걱정하고 있는데 열흘쯤 지나면 모두 없어져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진딧물만 잡는 착한벌레가 있더군요. 농약을 주지 않으니까 이런 저런 벌레가 생겨서 피해도 주고.. 더보기
딱 걸렸어~ 야콘을 심은지 거의 한달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은량도 많다보니 매일 야콘농장에서 생활합니다. 심어놓고 야콘 붓주고 있지요. 야콘은 야콘향이 있는데 그 향을 벌레들이 싫어해서 농약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악한세상탓인지 잘려나간것도 있고 간혹 벌레도 보이더군요. 잎사귀를 갈아먹은것이 있어 살펴보니 잎사귀색깔과 같은 초록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 이넘 딱걸렸어~ 손으로 꽉 눌러 죽였습니다. 그래도 1000평쯤 되는곳에 2마리정도 있으니 다행이지요. 이제 시집살이를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 자라고 있지요? 이렇게 힘들게 세상에 나오던 야콘싹들입니다. 한쪽 잎사귀를 다 갈가먹고 숨어있네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답니다. 요넘은 큰 잎사귀를 모두 도둑맡고 이제 새싹처.. 더보기
면천진달래민속축제에 함께한 아삽야콘농원 면천진달래민속축제에 함께한 아삽야콘농원.. 지난 4월 16일~17일 열린 면천진달래 민속축제에 아삽야콘농원도 함께 했지요. 진달래 전시관에 진열하기도 하고 몽산성 마룻길탐방에 나선 이들에게 행운권추첨으로 야콘즙을 선보이기도 하고 특산물 판매장에서 시식도 하며 판매도 했습니다. 아직도 야콘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만났고 고향에서 직접 지어 만들었냐며 좋은상품 만들어서 고맙다며 선물로 구입해주셨지요. 야콘에 대해 조금이나마 홍보할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행운권추첨으로 선물했지요. 진달래 전시관에도 전시되었습니다. 백진달래 보셨는지요? 하얀색이 정말 예쁩니다. 두견주 담그기 체험도 성황이였지요. 이렇게 야콘상품을 가지고 판매도 하였답니다. 흥을 돋구어주는 농악대원들입니다. 농악 경진대회가 있어 .. 더보기
야콘싹으로 땅이 들썩 들썩... 야콘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종한지 20일이 지나니 땅이 들썩 들썩 합니다. 낯선땅에 자리를 잡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무거운 흙을 헤치고 나오는 새싹들이 참 예쁩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겠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기위한 힘을 땅속에서 얻고 나오는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힘차게 나오라고.. 그리고.. 세파에 시달려도 성공하라고.. 작년엔 비가 엄청나게 와서 야콘수확이 3분의1일 줄었지만 올해는 정말 잘 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씨앗을 파종할때부터 농부의 마음은 설렙니다. 잘 나려나~~ 잘 자라려나~~ 수확은 잘 되려나~~ 좋은 먹거리를 만들려는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빼꼼이 얼굴을 내미는 새싹이 참 귀엽습니다. 야콘뇌두입니다. 요렇게 줄을 띄우고 골을 타서 뇌두를 땅에 묻어두지요. 요렇.. 더보기
이벤트 : 봄을 준비하는 농심.. 무엇을 파종하고 있을까요? 이벤트:봄을 준비하는 농심.. 무엇을 파종하고 있을까요? 요즘엔 씨앗을 파종하느라 하루가 짧습니다. 꽈리고추도 가식하고 고추도 가식하고 또 여러가지 씨앗을 파종하지요. 오늘도 옆지기와 함께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육묘장이 꽉~ 찼습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네요. 풀이라도 싹을 틔우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젠 파종한 씨앗이 육묘장에서 클때까지 대지를 조금씩 깨워야겠습니다. 바빠지는 농촌에 봄을 준비하는 농심이 즐겁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새봄입니다. 씨앗을 파종하며 이벤트를 합니다. 지금 파종하고 있는것이 무엇일까요? 맞추시는분 3분께 지금 파종한 야채를 수확할때 보내드리겠습니다. 최소한 3개월은 기다리셔야 됩니다. 농사는 기다림입니다. 농사의 깊은마음을 이해하실수 .. 더보기
양상추심기 - 봄이 오는 소리 정말 추운 겨울날도 쉬지 않고 하우스에서 일을 했지요. 작년에 심어놓은 꽈리고추와 브로콜리를 제거하고 다시 갈고 거름내고 호스와 비닐깔고 양상추를 심기위한 작업이 20일정도 걸렸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려서 양상추를 심기로 했습니다. 밖에는 아직 상상도 못하지만 하우스안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겨울동안 전열로 키운 양상추모입니다. 집이 좁다고 시집가야한다고 하네요. 하우스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잘 살아야하는데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밸브가 얼어 밑에 호스를 깔았어도 이렇게 하나씩 물을 주었습니다. 철을 꼽고 속에 비닐을 덮고... 이렇게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 추위를 잘 이기고 넓은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양상추의 효능 양상추에는 무기질이 풍부하고 철분이 많이 함유.. 더보기
설날 만든 대용량 만두 설명절에 먹으려고 만두를 만들기로 했지요. 식구들이 다 모이면 17명이 되니 만두를 만들기가 쉬운것이 아니랍니다. 딸에게 "만두 만들건데 도와줄래?" 그리고 조카들에게도 물어보라고 했더니 모두 만든다고 합니다. 오전내내 만두속을 만들었습니다. 만두피 만들려고 밀가루 반죽해놓고 김장배추김치 속 털어서 잘게 썰고 돼지고기 다져서 볶아놓고 양파,당근,파 썰어놓고 당면삶고 두부으깨고... 혼자서 만두속을 만들다보니 오전이 다 갔습니다. 오후에는 일찍 온 세째네 조카들과함께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님께서 만두피를 만들면 딸과 사촌동생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전 음식만드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음식만드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함께 음식만들어 맛나게 먹는것이 산교육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 더보기
딸이준 행복 "엄마 합격했어" 딸이 기쁨에 넘쳐 소리쳤습니다. "그래! 장하다"그리곤 꼭 안아주었습니다. 안아주려하면 살짝 비키던 딸이 제품에 안깁니다. 대학교 3년 치위생과를 다녔는데 국가고시에 합격한날입니다. 컴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할때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며 다시 클릭해서 확인시켜주더군요. 추운날씨.. 구제역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하던차에 새해 첫 기쁜소식을 안겨준 딸아이가 고마워서 치킨을 시켜주었습니다. 버스가 일찍 끈겨 11시에 맞추어 아빠가 데리러 다니르라 고생했는데 아빠에게 50%의 합격영광을 안겨드렸습니다. 아이를 낳고 자라는것 보면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아무것도 못할줄 알아도 때에 따라 자기 할일을 다 하는것을 보면서 자란다는것은 키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함께 자라는구나 싶습니다. 우리딸은 정.. 더보기
류진팜에서 여성ceo교육받다.. ★.교육의 중요성 . 실천입니다. 더불어 함께 가는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