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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삽야콘일기방

야콘싹으로 땅이 들썩 들썩...


                      야콘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종한지 20일이 지나니 땅이 들썩 들썩 합니다.

 

낯선땅에 자리를 잡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무거운 흙을 헤치고 나오는 새싹들이 참 예쁩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겠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기위한 힘을

땅속에서 얻고 나오는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힘차게 나오라고..

그리고..

세파에 시달려도 성공하라고..

작년엔 비가 엄청나게 와서 야콘수확이 3분의1일 줄었지만

올해는 정말 잘 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씨앗을 파종할때부터 농부의 마음은 설렙니다.

잘 나려나~~

잘 자라려나~~

수확은 잘 되려나~~

좋은 먹거리를 만들려는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빼꼼이 얼굴을 내미는 새싹이 참 귀엽습니다.

 야콘뇌두입니다.

 요렇게 줄을 띄우고 골을 타서 뇌두를 땅에 묻어두지요.

요렇게 씨앗을 파종합니다.

 

 물을 주기 시작하지요.

 흥건해질때까지 물을 줍니다.

 땅이 요동을 칩니다. 갈라지고 있지요?

새싹들이 두리번 거리며 얼굴을 내미네요.

 하나둘씩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려 합니다.

올해는 잘 될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