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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장마가 시작되어도 웃어주는 예쁜 공작선인장


한달넘는 가뭄에 막 자라야하는 농작물들이

힘겨워했지요.

 

지켜보는 농부의 마음도 몹시 안타까웠지요.

 

비가 안올때는 한없이 안오고

오면 한없이 오고...

농사가 하늘의 뜻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침에 문을 여니

공작선인장이 활짝 피어 웃어줍니다.

 

가물어도..

비가 많이 와도..

제 할일을 다하겠다는듯 웃어주는 공작선인장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이 보석으로 변해있네요.

 

 활짝 핀 모습이 아름답긴 한데 내일이면 집니다.

인생도 화려한날은 아주 짧은것이 꽃과 같습니다.

 

 색깔도 화려하고 꽃술도 예쁘지요?

 

 오늘 피기 시작한 한송이 꽃은

내일도 모레도 새로운 봉우리가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게으름쟁이가 키우는 선인장입니다.

겨울내내 물도 안주었는데

이렇게 화사한 꽃을 선물해 주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장마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울하셨나요?

화려하고 우아한 공작선인장 보시면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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