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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삽야콘일기방

딱 걸렸어~


야콘을 심은지 거의 한달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은량도 많다보니 매일 야콘농장에서 생활합니다.

 

심어놓고

야콘 붓주고 있지요.

야콘은 야콘향이 있는데 그 향을 벌레들이 싫어해서 농약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악한세상탓인지

잘려나간것도 있고

간혹 벌레도 보이더군요.

 

잎사귀를 갈아먹은것이 있어 살펴보니

잎사귀색깔과 같은 초록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

이넘 딱걸렸어~

손으로 꽉 눌러 죽였습니다.

 

그래도 1000평쯤 되는곳에 2마리정도 있으니 다행이지요.

 

 이제 시집살이를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 자라고 있지요?

 

 이렇게 힘들게 세상에 나오던 야콘싹들입니다.

 

 한쪽 잎사귀를 다 갈가먹고 숨어있네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답니다.

 

 요넘은 큰 잎사귀를 모두 도둑맡고 이제 새싹처럼 나오고 있더군요.

그래~

세상살이가 만만하더냐?

잘 참고 이겨내렴~

 

 에고 징그러워~

커다란 벌레입니다.

많이도 먹었네요.

 

잎사귀에 딱 붙어있으면 발견하기 어렵답니다.

올해 처음본 벌레입니다.

하지만 많지는 않아 손으로 죽였습니다.

농산물을 심어놓고 기다리는것이 아니지요.

늘 이렇게 지켜봐야 한답니다.

벌레의 습격~

풀들의 습격을 모두 주인이 지켜줘야 잘 자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