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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싹으로 땅이 들썩 들썩... 야콘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종한지 20일이 지나니 땅이 들썩 들썩 합니다. 낯선땅에 자리를 잡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무거운 흙을 헤치고 나오는 새싹들이 참 예쁩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겠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기위한 힘을 땅속에서 얻고 나오는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힘차게 나오라고.. 그리고.. 세파에 시달려도 성공하라고.. 작년엔 비가 엄청나게 와서 야콘수확이 3분의1일 줄었지만 올해는 정말 잘 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씨앗을 파종할때부터 농부의 마음은 설렙니다. 잘 나려나~~ 잘 자라려나~~ 수확은 잘 되려나~~ 좋은 먹거리를 만들려는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빼꼼이 얼굴을 내미는 새싹이 참 귀엽습니다. 야콘뇌두입니다. 요렇게 줄을 띄우고 골을 타서 뇌두를 땅에 묻어두지요. 요렇.. 더보기
봄꽃... 수선화 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대가족을 이루었습니다. 아직 활짝 핀것은 드물지만 하루나 이틀쯤 지나면 너도 나도 예쁘게 봐달라고 아우성칠것 같습니다. 꽃은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아직 꽃이 이르지만 예쁜 수선화는 활짝 웃으며 기쁨을 줍니다.  대가족을 이룬 수선화 가족입니다. 꽃도 젤 먼저 피지요. 봉우리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시나요? 꽃피우기도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참 예쁘지요? 뒷모습도 예뻐요. 우리도 며칠만 있다 필께요. 사랑해 주세요. 더보기
이벤트 : 봄을 준비하는 농심.. 무엇을 파종하고 있을까요? 이벤트:봄을 준비하는 농심.. 무엇을 파종하고 있을까요? 요즘엔 씨앗을 파종하느라 하루가 짧습니다. 꽈리고추도 가식하고 고추도 가식하고 또 여러가지 씨앗을 파종하지요. 오늘도 옆지기와 함께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육묘장이 꽉~ 찼습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네요. 풀이라도 싹을 틔우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젠 파종한 씨앗이 육묘장에서 클때까지 대지를 조금씩 깨워야겠습니다. 바빠지는 농촌에 봄을 준비하는 농심이 즐겁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새봄입니다. 씨앗을 파종하며 이벤트를 합니다. 지금 파종하고 있는것이 무엇일까요? 맞추시는분 3분께 지금 파종한 야채를 수확할때 보내드리겠습니다. 최소한 3개월은 기다리셔야 됩니다. 농사는 기다림입니다. 농사의 깊은마음을 이해하실수 .. 더보기
봄이 성큼.. 봄이 성큼다가와 있네요. 2011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벌써 3월도 8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주변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춥기도 해서 미루어 오던 일을 하기로 했지요. 코스모스와 백일홍등 가을늦게까지 예쁘게 피었던 꽃이였는데 이제 가지만 앙상히 예쁘지 않는 모습으로 있어서 낫을 가지고 베어내기로 했습니다. 어머~ 국화싹이 나오고 있네요. 이렇게 이른때부터 싹을 내어 늦을 가을에나 피는 국화꽃의 그 진한 사랑을 어찌 알겠어요. 게으름을 멀리 보내고 어깨를 쭉~펴고 성큼 다가온 봄을 가슴가득 안아주어야겠습니다. 봄아~ 잘왔다. 정말 보고 싶었어! 라고 큰소리로 웃고 그동안 밀린 이야기라도 실컷 해야겠습니다. 국화싹이 이렇게 올라오고 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