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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야콘쌈밥 만들기.. 비가 와도 정말 너무 많이 옵니다. 어쩌라구!! 잘 자라고 있는 야콘농장도.. 고추밭도.. 콩밭도.. 물이 마를새가 없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내리는비에 뿌리는 실할까? 가을까지 수확할수 있을까? 농민의 마음 타들어갑니다. 그래도.. 우울하게 지낼수 없어 밭을 돌아다니다가 야콘잎쌈밥을 만들어보려고 야콘잎을 따가지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맛있습니다.ㅎㅎ 야콘이 잘 자라고 있지요. 옆에 곁가지도 본 줄기와 비슷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야콘잎을 조금 땄습니다. 야콘잎을 삶고 밥은 들기름과 소금을 넣어 비벼서 야콘잎으로 말았습니다. 김발로 말으니 쉽고 예쁘게 말리더군요. 반으로 자르니 예뻐보입니다. 4등분을 하니 더 예쁘고 먹기도 좋았습니다. 된장을 조금씩 올려놓으니 더 예쁘네요. 맛도 더 좋.. 더보기
장마비에도 잘 자라는 야콘 너무 가물어서 물대느라 힘겨웠는데 이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야콘이 잘 견딜까? 걱정이였습니다. 목말라하더니 실컷 물을 먹어서인지 야콘이 부쩍 자랐습니다. 고랑에 물이 콸콸콸 흘렀는데도 잘 자라 지켜보는 주인을 기쁘게 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랐죠? 이젠 젖순도 마니 자라 잎을 따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성장한뒤에 따려고 합니다. 고랑에 물이 지나간 흔적 보이지시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걱정마세요. 비,바람 모두 이길수 있어요. 그래 너희들은 내 희망이니까... 잘 자라렴. 더보기
장마가 시작되어도 웃어주는 예쁜 공작선인장 한달넘는 가뭄에 막 자라야하는 농작물들이 힘겨워했지요. 지켜보는 농부의 마음도 몹시 안타까웠지요. 비가 안올때는 한없이 안오고 오면 한없이 오고... 농사가 하늘의 뜻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침에 문을 여니 공작선인장이 활짝 피어 웃어줍니다. 가물어도.. 비가 많이 와도.. 제 할일을 다하겠다는듯 웃어주는 공작선인장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이 보석으로 변해있네요. 활짝 핀 모습이 아름답긴 한데 내일이면 집니다. 인생도 화려한날은 아주 짧은것이 꽃과 같습니다. 색깔도 화려하고 꽃술도 예쁘지요? 오늘 피기 시작한 한송이 꽃은 내일도 모레도 새로운 봉우리가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게으름쟁이가 키우는 선인장입니다. 겨울내내 물도 안주었는데 이렇게 화사한 꽃을 선물해 주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장마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