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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싹

딱 걸렸어~ 야콘을 심은지 거의 한달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은량도 많다보니 매일 야콘농장에서 생활합니다. 심어놓고 야콘 붓주고 있지요. 야콘은 야콘향이 있는데 그 향을 벌레들이 싫어해서 농약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악한세상탓인지 잘려나간것도 있고 간혹 벌레도 보이더군요. 잎사귀를 갈아먹은것이 있어 살펴보니 잎사귀색깔과 같은 초록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 이넘 딱걸렸어~ 손으로 꽉 눌러 죽였습니다. 그래도 1000평쯤 되는곳에 2마리정도 있으니 다행이지요. 이제 시집살이를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 자라고 있지요? 이렇게 힘들게 세상에 나오던 야콘싹들입니다. 한쪽 잎사귀를 다 갈가먹고 숨어있네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답니다. 요넘은 큰 잎사귀를 모두 도둑맡고 이제 새싹처.. 더보기
야콘싹으로 땅이 들썩 들썩... 야콘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종한지 20일이 지나니 땅이 들썩 들썩 합니다. 낯선땅에 자리를 잡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무거운 흙을 헤치고 나오는 새싹들이 참 예쁩니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겠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기위한 힘을 땅속에서 얻고 나오는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힘차게 나오라고.. 그리고.. 세파에 시달려도 성공하라고.. 작년엔 비가 엄청나게 와서 야콘수확이 3분의1일 줄었지만 올해는 정말 잘 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씨앗을 파종할때부터 농부의 마음은 설렙니다. 잘 나려나~~ 잘 자라려나~~ 수확은 잘 되려나~~ 좋은 먹거리를 만들려는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빼꼼이 얼굴을 내미는 새싹이 참 귀엽습니다. 야콘뇌두입니다. 요렇게 줄을 띄우고 골을 타서 뇌두를 땅에 묻어두지요. 요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