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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머님들의 모습.. 아침에 일을 하다보니 이웃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이층을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시면서 보따리를 싸십니다. 주위에 있는 나물들을 손수 뜯으셔서 오늘은 장에 내다 팔러 가실 모양이십니다. 짐을 꾸려 나가시는데 짐이 꽤나 많은데 발걸음은 가벼워보이십니다. 돈이 없으셔서 다니시는것이 아니고 당신이 살아계시다는것을 인정하기 위해서 다니시는것 같습니다. 자녀분들도 잘 사시는데 못나가게 하셔도 당신이 준비하시고 나가시니 말리지도 못합니다. 당신의 살아가시는 기쁨이니 어쩔수 없지요. 우리의 어머님들은 이렇게 한푼 두푼 모아 모아 자녀들에게 주는 낙으로 사시는가 봅니다. 당신위해서는 좋은옷, 맛있는 음식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시며 늘 자식을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우리가 어찌 다 알겠는지요? 찔레꽃이 만발하였습니.. 더보기
사회초년생 딸의 취업 집에서 사는것을 고집하던 딸아이가 취업하여 서울로 떠났습니다. 고등학교때 기숙사에 들어가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대학교때는 자취를 하라해도 싫다고 하던 딸이 취업은 집을 떠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서울이나,인천,수원,용인중에 취업을 하고 싶다고 하더니 서울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딸아이의 짐을 싣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서울입구까지는 도로가 펑~ 뚫렸었는데 서울은 서울인지 차가 움직일줄을 모르더군요. 서울에서 딸아이가 머무를곳까지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짐만 내려놓고 다시 내려와야했습니다. 결혼식에 가야했기 때문이지요. 서울을 빠져나오는데 또 2시간이 걸리고 고속도로는 왜그리 막히는지 1시간이 걸려 3시간만에 집에 도착하니 결혼식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짐을 정리해서 쌓아놓으니 제법 많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