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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생일 선물 주세요. 설날에 구제역때문에 친정부모님이 사시는 집에서 모임을 못갖고 시내에 사는 동생집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동생집에 들어서자마자 친정에서 제일 어린 조카가 손을 모으며 "생일 선물주세요" 하더군요. 오늘 설날인데 네 생일이니? 했더니 생일이 맞다고 합니다. 친정집은 손자가 없습니다. 3남3녀인데 남자형제들은 아들을 못 낳았지요. 딸들은 결혼해서 모두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들은 아들을 못낳아 친손자가 없으시지요. 둘째 동생이 딸 둘을 낳고 아들을 낳는다고 셋째를 가졌는데 낳고 보니 또 딸이라서 그만 낳았답니다. 그 세째딸이 올 설에 생일을 맞았다고 합니다. 어릴적에 조카 외할머님께서 하시던말이 생각납니다. "요것이 아들이였으면 동네 잔치를 했을것인데 딸이라서 생일도 모르고 지낸다고" 아쉬워 하셨지요. 친.. 더보기
책 - 읽고 싶었던 책 명절 선물치고는 조금 부담스러운 선물이 한아름 왔습니다. 하지만 선물을 뜯어보니 와~ 읽고 싶었던 책들이 한아름입니다. 시간 없다고.. 읽기 싫다고 미루어왔던 책이 택배로 왔습니다. 며칠전 옆지기한테 읽고 싶은 책이 10권은 된다고 하면서 구입해야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선물로 왔네요. 그런데 긴 겨울은 다가고 있는데 이 책들을 언제 다 읽는담? 하지만 이책을 다 읽으면 아마도 마케팅을 잘하는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요? 밤샘이라도 해서 다 읽어야겠습니다. 보내주신분의 정성을 생각하며 올 해가 다가기 전에 다 읽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정성으로 올 한해 모두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