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이 놓고간 MP3 딸이 집을 떠난지 5일째입니다. 딸이 없는 집안엔 별로 들어가고 싶지도 않는군요. 그래서 일에 몰두했습니다. 딸의 방에 가보니 MP3가 놓여있더군요. 아이폰으로 전화기를 바꾸니 MP3가 필요없다고 집에 놓고 간것입니다. 딸의 MP3를 호주머니에 넣고 이어폰을 끼고 하루종일 음악을 들으며 일했습니다. MP3가 없으면 라디오를 틀어놓고 일을 했을텐데 MP3로 딸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지요. 가요가 세대의 변화는 있지만 사랑,이별,만남등을 전하는 메세지는 똑같았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는 랩에도 신경을 곧두세워가며 들었지요. 잘 하고있겠지? 잘할거야! 함께 일하는 원장님과 위생사님도 잘해주실까? 잘해주실거야! 의문과 답변을 스스로 하며 하루를 지내기가 무척 긴 시간이였지요. 저녁7시가 되어 전화를 했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